[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얼굴 변하는 것을 눈치채고 서현진을 협박, 악랄하게 괴롭히던 류화영이 씁쓸한 최후를 맞았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뷰티 인사이드' 마지막회에서 한세계(서현진 분)는 사랑과 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특히 한세계는 성공적으로 복귀 꿈에 그리던 '칸 영화제'에 초대받기도 했다.
새 작품으로 그토록 바라던 칸에 가게 된 한세계는 인터뷰를 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동료 배우를 묻는 질문에 "채유리(류화영 분) 씨"라고 말했다.
리포터도 "채유리 씨 요즘 활동이 뜸해서 아쉽다"고 답하며 다음 질문으로 넘어갔다.
이 장면 이후 채유리의 근황이 전해졌다.
채유리는 모자와 안경으로 얼굴을 꽁꽁 가린 채 겁에 질린 표정으로 사람들 사이를 걷고 있었다.
채유리는 불안한 듯 연신 주위를 두리번거리더니, 사람들과 부딪히자 "죄송합니다. 잘못했어요"라고 소리 지르며 도망쳤다.
그는 한세계가 얼굴이 변한다고 믿다,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자 정신 이상 증세를 보인 것이다.
앞선 방송분에서 '채유리가 한세계를 향한 열등감 때문에 정신착란 증세를 겪고 있으며 한세계가 채유리의 빠른 쾌유를 바라고 있다'는 찌라시가 퍼진 바 있다.
시청자들은 "소문대로 됐다, 권선징악이다", "참교육 당했다", "근데 뭔가 좀 씁쓸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