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거부한다"…수능시험일 대학입시 거부 행진한 학생들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대학입시거부로 삶을 바꾸는 투명가방끈' 관계자들이 정부서울청사 앞으로 행진하고 있다.

입력 2018-11-15 17:00:58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대학입시거부로 삶을 바꾸는 투명가방끈' 관계자들이 대학입시에 반대하는 내용이 담긴 손펫말을 든 채 행진하고 있다.


[인사이트] 임경호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날 대학 입시를 거부하는 학생들이 입시와 취업 위주의 경쟁적인 학교 교육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대학입시거부로 삶을 바꾸는 투명가방끈' 관계자들은 "교육을 망치는 경쟁을 거부한다", "경쟁을 멈추고 우리는 전진한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정부서울청사 앞으로 행진했다.


지난 2011년부터 대학입시를 거부하며 관련 활동을 펼쳐온 이들은 이날 다양한 삶이 존중받는 세상을 원한다며 "입시 경쟁을 멈추자는 건 교육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문제"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대학입시거부로 삶을 바꾸는 투명가방끈' 관계자들이 대학입시에 반대하는 내용이 담긴 손펫말을 든 채 행동을 멈추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대학입시거부로 삶을 바꾸는 투명가방끈' 관계자들이 행진 중 구호를 외치고 있다.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2018 대학입시 거부 선언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효빈(19) 양이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대학입시거부로 삶을 바꾸는 투명가방끈' 관계자들이 대학입시 반대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 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