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남사친과 여행도 다녀오더니"···나랑 연애해도 결혼은 남사친과 할거라는 여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 2'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남자친구가 버젓이 있는데도 남자인 친구와 결혼하겠다고 주장하는 여자친구가 있다.


지난 13일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 2' 13회에서는 20년 지기 '남사친' 우빈이를 둔 여자 채희와 사귀는 남자 승현의 사연이 공개됐다.


채희는 3년 사귄 여자친구 아혜가 있는 우빈과 단둘이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집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등의 행동을 했다.


이에 승현은 당황을 했고 아혜로 부터 채희와 우빈이 결혼을 약속한 사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 들었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 2'


승현은 채희를 찾아가 "너와 우빈이가 결혼할 사이야?"라고 직접 물었고 그녀는 "응. 결혼은 우빈이랑 할 거야"라고 답했다.


6년 전 채희와 우빈은 어렸을 때부터 친해 서로의 사정까지 잘 아는 서로가 가장 적임자라고 여기고 실컷 연애를 하다가 결혼은 둘이 하자고 약속했다.


이 같은 이야기를 듣던 승현은 "그럼 둘이 잤어?"라고 물었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 2'


채희는 "우리 선은 넘지 말자. 최소한의 사생활과 예의는 지켜달라는 말 잊었어?"라며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


이어서 그녀는 "승현아 그게 무슨 상관이야? 그냥 우리 둘만 생각하면 안 돼? 우리 너무 좋잖아. 내가 지금 당장 식장을 잡겠다는 것도 아니고, 우리 20대 중반이야. 난 네가 좋고 너를 사랑해. 너랑 계속 연애하고 싶어 지금처럼 쭉. 그런데 그게 무슨 상관이야?"라고 달랬다.


심지어 채희는 우빈과 결혼 후에도 승현과 사귈 수 있다고 말했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 2'


승현은 현재 달달한 연애를 이어가던 남자친구 앞에서 친구와 결혼할 것이라고 당당히 밝히는 채희와 이별을 해야 하는 것인지 고민에 휩싸였다.


사연을 접한 MC들은 분노를 참지 못하며 승현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한혜진은 "'놀아남'에서 빠져나왔으면 좋겠어요. '미친 연애'에서 좀 탈출했으면 좋겠어요"라며 말도 안 되는 사랑에 시간을 낭비하지 말기를 권했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 2'


Naver TV '연애의 참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