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비 기자 = '제3의 매력' 서강준이 이솜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제3의 매력'에서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영재(이솜 분)를 위로하는 온준영(서강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번째 이별 후 5년 만에 얼굴을 마주하게 된 두 사람.
5년 만에 만난 이영재는 온준영의 기억과는 많이 달라져 있는 모습이었다. 5년 사이 이영재에게는 많은 일이 있었던 것.
이영재는 온준영과 헤어진 후 최호철(민우혁 분)과 결혼하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도 낳았다.
그러나 행복은 잠시였다. 안타깝게도 교통사고로 딸을 잃고만 것. 이후 괴로워하던 이영재는 결국 이혼을 선택하고 말았다.
지난날을 떠올리며 한 번 더 눈물을 흘리던 이영재는 먹을 것을 사러 편의점으로 향했고, 근처를 지나던 온준영과 마주쳤다.
온준영은 "또 인스턴트냐"라며 걱정하며 자신의 레스토랑으로 초대해 이영재에게 낙지볶음을 만들어줬다.
아슬아슬해 보이는 이영재에게 온준영은 마지막 걱정이자, 인사를 전했다.
온준영은 "옷 따뜻하게 입고, 나갈 때 양말 꼭 신고, 밥 꼭 챙겨 먹고"라며 당부의 인사를 전했다.
이영재를 택시 태워 보내는 온준영의 눈빛에서 처연함과 쓸쓸함이 묻어나왔다.
온준영은 "잘 지내기를. 그 어디서건. 잘 지내기를"이라며 자신의 첫사랑이자 두 번째 사랑과의 마지막 인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