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어린 나이에 '아이돌 활동'하면서 '자격지심' 때문에 우울했다는 조이

라이프타임 '파자마 프렌즈'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파자마 프렌즈' 레드벨벳 조이가 마음속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3일 방송된 라이프타임 '파자마 프렌즈'에서는 미술 심리치료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이는 스케치북에 화난 표정이 그려진 빨간 불꽃을 그렸다.


조이는 스케치북을 들더니 "저는 자격지심에 대한 생각이 들었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경쟁 사회에 뛰어들었기 때문에 저보다 잘하는 사람 앞에만 서면 그런 마음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라이프타임 '파자마 프렌즈'


아이돌이 되기 위해 연습생 시절부터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고, 데뷔한 후에도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삶.


조이는 "자격지심이 저를 갉아먹는 걸 알고 스스로 다스리려고 한다. 그런데 항상 (자격지심이) 저를 약 올린다"며 힘들었던 감정을 솔직히 털어놨다.


조이는 마음속 무거운 짐이었던 자격지심을 살짝 내려놨다고 전했다. 그는 "그림이 불처럼 보이지만 사실 물이다. 불은 손댈 수가 없지 않냐. 이제 어느 정도 마음을 다스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조이는 같은 아이돌인 에이핑크 하영의 이야기에 눈물을 쏟기도 했다.


라이프타임 '파자마 프렌즈'


하영은 "사람 말을 곧이곧대로 못 믿는다. 속 시원히 털어놓을 수 없어서 항상 어딘가에 갇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조이는 "겁내지 않고 먼저 다가가서 진솔하게 이야기를 나눴으면 하영이가 덜 겁내지 않았을 것 같은 마음이 들었다"며 미안해했다.


무대 위에서 누구보다 빛나는 아이돌이지만, 비슷한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에 많은 시청자들도 공감했다.


라이프타임 '파자마 프렌즈'


Naver TV '파자마 프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