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골목식당' 백종원이 형제 쭈꾸미집에 독한 일침을 날렸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다음회 예고편으로 포방터 시장 마지막 가게 쭈꾸미집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백종원은 9번째 골목으로 북한산 자락에 있는 서대문구 홍은동 포방터 시장을 찾았다.
백종원은 "전국 방방곡곡 다녔지만 여긴 처음 와본다. 학교도 근처인데"라며 기대되는 마음을 전했다.
드디어 찾아온 마지막 가게는 친형제가 운영하는 쭈꾸미집이었다.
백종원은 준비된 음식을 먹고 "이거 왜 이러지? 쉰 거 같은데. 뭔 이런 맛이 나"라며 강하게 분노를 표출했다
이어 주방을 살핀 백종원은 "이런 걸 어서 배워 온 거야"라고 사태의 심각성을 전했다.
백종원은 "여기 다시는 안 온다"며 방송 포기 의사까지 내비쳤다.
뿐만 아니라 '요식업이 하고 싶어 가게를 연지 6개월 됐다'는 형제들 말에는 "공짜여도 안 온다. 다 만만해 보이냐"며 강력한 일침을 가했다.
점점 더 심각해지는 골목식당들의 문제 행태.
백종원이 이를 완벽하게 솔루션하고 모두가 인정하는 맛 집으로 재탄생 시킬 수 있을까. 쭈꾸미집의 실태는 오는 14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