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제3의 매력' 27살에 이별을 맞이한 서강준과 이솜이 5년이 지난 32살에 재회하게 됐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제3의 매력'에서는 32살이 된 온준영(서강준 분)과 이영재(이솜 분)의 재회가 그려졌다.
이날 이혼을 앞둔 이영재와 최호철(민우혁 분)은 온준영의 레스토랑 '작은 테이블'에서 마지막 식사를 했다.
온준영은 이영재와 최호철이 가게로 들어오자 한동안 멍한 표정으로 눈시울을 붉혔다.
이영재도 뜻하지 않는 상황에서 온준영을 마주하게 되자 묘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어색한 분위기가 맴돌았지만 이내 온준영은 정성스레 음식을 준비해 대접했다.
최호철은 "음식 맛있었어요"라고 인사를 건넸고 이에 온준영은 "감사합니다"라며 짧고 굵게 답했다.
이때 이영재는 온준영에게 "잠깐 앉을래?"라고 권유했다. 최호철도 "오랜만에 만났을 텐데 그렇게 하라"며 부축였다.
하지만 온준영은 "아니요. 두 분 말씀 나누세요"라고 정중히 사양한 뒤 가게 밖을 나가버렸다.
그렇게 홀로 공원에 간 온준영은 혼자만의 생각에 빠졌다.
5년이라는 시간 흐른 후, 과거 자신이 견제했던 최호철의 아내가 된 이영재를 본 온준영은 만감이 교차할 수밖에 없었을 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