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사랑하는 사람 잃은 장례식장 상주에게 '힘내'라는 말 대신 해야하는 '진짜 위로'

JTBC '뷰티 인사이드'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눈만 마주치면 으르렁거리던 이다희가 슬픔에 빠진 서현진에게 다정한 위로를 건넸다.


지난 30일 JTBC '뷰티 인사이드'에서는 엄마의 죽음을 맞이하게 된 한세계(서현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세계는 남자친구 서도재(이민기 분)와 함께 엄마의 빈소를 지키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이날 서도재의 의붓동생 강사라도 빈소를 찾아 조문을 했고 한세계에게 "이제 어떡할래요? 엄마도 돌아가시고"라고 말했다.


JTBC '뷰티 인사이드'


평소 한세계와 앙숙관계던 강사라가 위로가 아닌 날선 말을 뱉자 서도재는 말을 가로채며 중재에 나섰다.


이에 굴하지 않고 강사라는 "큰일 뒤에 고상한 위로들은 하나같이 온도가 없더라고. 난 그랬어요. '힘내', '기운 내' 그 말보다 '너 이제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살아갈래'라고 말해주는 사람이 더 가슴에 남더라고. 그래서 물어보는 거예요"라며 자신의 속뜻을 내비쳤다.


한세계는 그동안 자신을 싫어하는 줄 알던 강사라가 자신의 경험에 빗대 진심 어린 위로를 해주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JTBC '뷰티 인사이드'


강사라는 "우리 오빠가 좋아하는 사람이니까. 그래서 왔어요. 그래도 오빠니까"라며 다정한 면모를 보였다.


이어서 그녀는 한세계의 떨리는 손을 보고는 "힘내요. 진심이에요"라고 따뜻한 말을 건네며 자리를 떠났다.


원래 한세계만 보면 퉁명스러운 반응을 보였던 강사라의 가슴 뭉클한 위로에 시청자들은 한세계와 함께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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