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결혼 후에도 배우자가 커리어적인 측면에서 성장하면 좋겠어요"홍콩 애널리스트 맞선남이 미래의 아내를 배려하는 결혼관을 밝혀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선다방 - 가을 겨울 편'에서는 새로운 맞선 남녀를 맞이한 카페지기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7시에는 두 번째 맞선 남녀로 홍콩 애널리스트 남자와 가방 디자이너 여자가 등장했다.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이어가던 중 맞선남이 결혼 후 자신의 목표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맞선남은 "지금까지 윗세대를 보면 여성분들에게 결혼은 사회에 대한 단절이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맞선남은 "개인적으로 이제는 그렇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결혼 후에도 배우자가 커리어적인 측면에서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미래의 아내가 결혼으로 인해 경력이 단절되지 않도록 서포트 해주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이에 맞선녀는 활짝 미소를 지어 보이며 "요즘 흔치 않은 좋은 생각들을 많이 가지고 계시는 거 같다"며 깊은 호감을 표했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외모만큼이나 멋진 가치관을 가졌다", "두 분 꼭 결혼하셨으면 좋겠다", "저런 남자 어디 있나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두 사람은 서로에게 하트를 보내 성공적인 만남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