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육군이 내년부터 장병들에게 기능과 디자인을 향상한 새 피복류를 보급한다.
지난 24일 국방일보에 따르면 이날 육군군수사령부는 김용우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군수 혁신 전략토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군수사령부는 기존보다 개선된 활동복과 운동화, 내의, 양말 등 11개 품목의 피복류와 새 육군 로고, 시그니처 등을 선보였다.
소개된 피복류는 '전역 후에도 당당히 입을 수 있는 최고 품질의 피복류'라는 슬로건 아래 제작됐다.
신축성과 활동성, 경량화가 우수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춰 시중 유명 스포츠 브랜드 제품에 버금간다고.
육군은 우선 내년부터 병사들에게 동계 활동복과 운동화, 면수건, 손수건 4종을 보급할 계획이다.
실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공개된 사진에서는 파란색과 회색 두 가지로 만들어진 활동복을 확인할 수 있다.
파란색은 춘추복이며 회색은 동계에 착용하는 복장으로 알려졌다.
속옷 역시 기존 국방색에서 최근 젊은 층이 선호하는 드로즈로 바뀐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 총장은 "장병들이 전역한 후에도 보급받은 피복류를 자랑스럽게 입고 다닐 수 있도록 모든 피복류를 최고 수준으로 개선해 보급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