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저랑은 안 맞는 옷이었다"···에프엑스 탈퇴 언급한 설리

네이버 V라이브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설리가 꼭꼭 숨겨왔던 아픔과 상처를 공개했다.


25일 네이버 V라이브에는 그룹 에프엑스 출신 설리의 단독 리얼리티 '진리상점' 1화 '설리를 보는 방법'이 공개됐다.


이날 설리는 매니저 김동호 씨에게 연예인으로서의 삶을 털어놨다.


그는 과거 에프엑스로 활동했던 시기를 언급하며 "어렸을 때부터 일하다 보니까 저를 어리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었다"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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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는 당시를 무거운 '부담감'과 '두려움'에 고통받았던 시기로 기억했다.


그는 "하라면 하고 이걸 왜 해야 하는지 이유도 몰랐다"라며 "어느 순간부터 '내가 이걸 왜 하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랑은 그 옷이 안 맞았던 것 같다"라며 "힘들다고 얘기해도 들어주는 사람도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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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는 "세상에 혼자 덩그러니 남겨진 느낌이었다"라며 눈가가 붉어진 채 말을 잇지 못했다.


설리는 지난 2009년 에프엑스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으나 2015년 8월 그룹을 탈퇴, 배우의 길을 걷고 있다.


가수 설리에서 25살 최진리로 대중 앞에 선 그의 이야기를 방송 영상을 통해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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