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뷰티 인사이드' 안재현이 차가웠던 이다희의 마음을 녹였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뷰티 인사이드'에서는 류은호(안재현 분)와 강사라(이다희 분)가 점점 더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일 끝나고 녹초가 된 채 집으로 돌아온 강사라는 소파에 누우며 "화장 지워주는 기계 진짜 개발 안 되나"라며 혼잣말을 했다.

그 말을 들은 류은호는 곧바로 클렌저를 들고 나와 강사라의 화장을 대신 지워주기에 나섰다.

강사라가 뭐 하는 거냐고 묻자 류은호는 "저 이런 거 많이 해봤어요. 애들 술 먹고 뻗으면. 한세계(서현진 분)가 그래도 배우라 나라도 피부 관리해줘야 해서"라며 아무렇지 않게 말했다.

이에 강사라는 "촌스럽게 놀라지 않겠다. 움직일 힘도 없다"면서 그대로 누운 채 류은호가 화장 지우는 것을 허락했다.

그러면서 강사라는 오늘 겪었던 일들을 이야기했다. 힘들었던 일들을 토로하던 강사라는 "나 이런 이야기 남에게 하는 사람 아닌데. 왜 했지?"라며 깜짝 놀라 했다.

그러자 류은호는 "내가 다 들어주니까. 들어주는 사람 없어서 그동안 안 한 거다. 내가 다 들어주겠다"며 다정하게 말했다.

너무나도 다정한 그의 행동이 수상했던지 강사라는 "뭐 바라는 것 있냐"며 의심했고, 류은호는 해맑게 기부를 해달라고 말했다.

예측 불가한 강사라와 류은호의 '썸'이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나갈지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