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7일(토)

"사건을 목격한 여자 알바생은 지금 이 순간에도 두려움에 떨고 있다"

YTN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김성수는 붙잡혔지만, 자신의 동료가 무참히 살해되는 장면을 목격한 여자 알바생은 여전히 두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22일 강서구 PC방 살인마 김성수(29)의 얼굴과 신상정보가 공개된 가운데, 공범 의혹을 받는 그의 동생에 대해 재조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김성수의 동생 A씨(27)는 피해자를 붙잡아 형의 살해를 도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A씨는 "피해자를 붙잡은 건 일단 가까이에 있는 사람을 뜯어내기 위해 그랬다"고 진술했다.


JTBC '뉴스룸'


경찰도 "CCTV에는 이후 형을 말리는 장면과 함께 A씨가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도 담겼다"며 A씨를 공범으로 입건하지 않았다.


치료감호소로 이송되기 전 김성수도 "동생은 공범이 아니다"라고 거듭 주장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시민들은 A씨가 살해까지는 아니어도 상해 정도는 공모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재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사건 현장 / 온라인 커뮤니티


형이 '전과2범'이고 살해 협박까지 한 상황에서 피해자가 내려오는지 망까지 본 정황상 공범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는다.


또한 당시 사건을 목격한 여자 알바생은 A씨가 붙잡히지 않아 여전히 두려움에 떨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자신에게 해를 입힐까봐 두려움에 떨고 있는 것이다.


한편 김성수는 22일부터 충남 공주 치료감호소에서 한 달을 보내며 정신 감정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