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쇼에 악담까지"···셰프들 음식 앞에서 무례하게 군 '한식대첩' 맛 평가단

'한식대첩'에 출연한 일부 일반인 맛 평가단의 행동이 도마 위에 올랐다.

입력 2018-10-22 10:53:21
Olive '한식대첩-고수외전'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한식대첩'에 출연한 일부 일반인 맛 평가단의 행동이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20일 Olive '한식대첩-고수외전'에서는 글로벌 톱 셰프들이 국내 요리 고수에게 비법을 전수받아 평가단의 평가를 받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시청자 평가단은 시식을 하며 특급 셰프들의 음식을 맛봤다.


문제가 된 것은 일부 평가단이 자신의 취향을 고집한 데 있었다.


Olive '한식대첩-고수외전'


오이를 편식하는 일부 평가자들은 오이향 때문에 "특유의 향이 있는 것 같지 않냐.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고 평가하고 오이의 대부분을 남겼다.


평가단의 시식 평에 국내 요리사들의 낯빛은 급격히 어두워졌다.


뿐만 아니라 본식 대결에서는 '채식주의자' 평가자가 등장해 셰프들은 미리 준비해 둔 육류를 제외하고 요리를 해야 했다.


Olive '한식대첩-고수외전'


이외에도 '피넛버터 아이스크림'을 먹고 상한 것 같다며 혹평하거나 자리에 나타나지 않은 '노쇼' 평가자도 있었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평가자들 일부가 무례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무엇보다 선별 과정 없이 평가단을 구성한 제작진에 대한 비판이 지속되고 있다.


Olive '한식대첩-고수외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