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정석 미남' 하석진이 자신의 '잘생김'을 알게 된 계기는 언제일까.
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이 남자들 더럽'(The love) 특집으로 꾸며져 전현무, 이필모, 하석진, JK김동욱이 출연했다.
이날 하석진은 대학교 1학년 재학 시절 16 대 16 미팅에 나갔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우리 학교 공대 학생들과 여대 학생들이 모여 신촌에서 미팅을 했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하석진이 "지금 생각해도 신기하다"라고 말한 미팅의 시스템은 각 4명씩 4그룹을 만드는 것으로 시작됐다.
남녀 16명이 가장 마음에 드는 사람을 익명으로 투표한 뒤, 인기순으로 그룹을 정했다고.
하석진은 "자기가 어떤 그룹인지는 모르지만, 옆에 있는 친구들이나 상대방을 통해 (어느 정도인지) 눈치챌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의연한 미소와 함께 "그때 1그룹이었다"라고 덧붙여 감탄과 부러움이 뒤섞인 시선을 받았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발끈(?)하며 "거의 카스트 제도 아니냐"라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