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모 가정' 학생 고민 들어주다 폭풍 공감하며 눈물 쏟은 우주소녀 루다

Mnet '어느 날 방으로 찾아온 방문교사'에서는 과외 학생 이야기에 루다가 한부모 가정에서 자란 자신의 상황을 공개했다.

입력 2018-10-05 13:44:08
Mnet '방문교사'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우주소녀 루다가 한부모 가정인 학생의 이야기에 공감을 표했다.


지난 4일 Mnet '방문교사'에서는 이정은 학생의 과외 선생님이 된 아이돌 그룹 우주소녀 멤버 루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정은의 아버지는 태어난 지 100일 때부터 엄마와 떨어져 한부모 가정으로 살고 있는 딸에게 신경을 많이 써주지 못해 미안한 감정을 지니고 있었다.


이를 알게 된 루다는 이정은과 단둘이 남았을 때 "그런 부분(한부모 가정)에 대해서 힘들지 않았어?"라고 넌지시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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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사춘기에 접어든 이정은은 자신의 상황에 대해 고민이 많아졌고 가족사진이나 가족이 함께 밥을 먹는 것을 부러워했다.


이정은의 말에 잠시 멈칫하던 루다는 "선생님도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아빠랑 언니랑만 살았어"라며 자신도 한부모 가정이었던 것을 고백했다.


성인이 된 루다는 엄마이기 전에 여자이고 아빠이기 전에 남자이기 때문에 이해하게 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어렸을 때는 루다 역시 한부모 가정이라는 현실에 대해 힘들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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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서 루다는 "평소에 괜찮다가도 한두 번씩 '남들은 엄마가 차려주는 밥을 먹고 엄마가 다려주는 교복 입고 학교 가는데 난 왜 그러지 못하지'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전했다.


한부모 가정에서 자라온 루다는 이정은의 심정을 헤아리다가 마음이 아파 눈물을 흘렸다.


해당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루다야 정말 잘 자랐어", "루다에게 이런 아픔이 있을지 몰랐다", "한부모 가정들은 다 공감하는 이야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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