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나라를 파는 이는 목숨 걸고 하지 않으나 우리는 목숨을 걸고 지키니까"
목숨 바쳐 조선을 지키는 의병들의 마지막 이야기만 남았다.
지난 29일 tvN '미스터 션샤인' 측은 네이버TV 등을 통해 최종화 예고편을 선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일명 '바등쪼'(바보, 등신, 쪼다) 3인방이라 불리는 유진(이병헌 분), 동매(유연석 분), 희성(변요한 분)이 지난 과거를 떠올리며 다시 한번 술자리를 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 우정을 나누게 된 세 사람은 함께 웃음을 나누며 잔을 부딪혔다.
하지만 행복한 순간도 잠시, 이후 일본군으로부터 고문을 받는 희성의 모습이 그려져 충격을 안겼다.
여기에 일본군에 맞서 싸우기로 결심한 듯한 동매와 유진의 비장한 모습도 비쳤다.
힘을 모아 싸우기로 한 의병들은 당당하게 태극기를 들고 길을 나섰다. 이와 함께 소중한 누군가가 죽음을 맞이한 듯, 조선인들의 눈물은 멈추지 않았다.
또한 마지막에 유진이 애신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함께 찍은 사진을 바라보며 눈물을 쏟아 애신의 생사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는 일본군에게 처참히 죽임을 당하는 조선인들, 그런 가운데서도 조국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목숨을 내놓는 의병들의 마지막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단 1회 만을 남겨둔 가운데, 과연 애신을 비롯한 의병들이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주목된다.
tvN '미스터 션샤인' 마지막 회는 오늘(30일) 밤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