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해 여경 '성추행'한 경찰 간부가 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만취한 상태로 여경의 신체를 추행한 경찰 간부가 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입력 2018-09-22 09:34:40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만취한 상태로 여경의 신체를 추행한 경찰 간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1일 전북지방경찰청은 오후 5시께 임실군 한 저수지에서 수색 중인 경찰이 물에 빠져 숨진 A경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 시신을 옮겨 사망 경위를 조사할 전망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경찰에 따르면 임실경찰서 소속 A씨는 지난 21일 오전 2시께 숙직실에서 잠든 여경의 신체 일부를 만졌다.


인기척에 놀란 여경이 비명을 지르자 A씨는 황급히 숙직실을 뛰쳐나갔다.


A씨는 숙직실을 뛰쳐나간 뒤 한동안 연락이 끊긴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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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A씨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하는 등 소재 파악에 주력했으나 결국 사건 발생 약 15시간 뒤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A경감이 출근하지 않아 주변 저수지 등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시신을 발견했다"며

"가족과 지인 등을 상대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