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슈퍼스타K2'에 출연한 후 '힙통령'으로 놀림당하던 장문복에게 먼저 다가와 준 사람은 바로 방탄 뷔였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상에서는 가수 장문복과 방탄소년단 뷔의 친분을 재조명한 게시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장문복은 지난 1월 2일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방탄소년단 뷔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를 들려줬다.
장문복은 뷔와 고등학교 동창이었다며 반은 달랐지만 화장실에서 처음 마주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화장실에서 만난 뷔가 제게 다가와 '방송 나온 것을 잘 봤다'고 응원해줬다"며 훈훈한 일화를 자랑했다.
당시 '슈퍼스타K2'에서 "췍! 췍!"을 연발하며 다소 독특한 랩을 선보인 장문복은 '힙통령'으로 유명세를 타며 많은 이에게 놀림 받던 중이었다.
그런데도 뷔는 장문복에게 먼저 다가가 따뜻한 관심과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올곧은 인품을 뽐냈다.
이렇게 시작된 두 사람의 진한 우정은 그 후로도 계속됐다.
2년 전 뷔는 방탄소년단 공식 SNS 계정에 "5년 만에 보니깐 좋다"라는 글과 함께 여성(?)으로 추정되는 이의 뒷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약 10분 뒤 뷔는 해당 계정에 "그치 문복아 #췍"이라는 문구와 장문복의 얼굴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짧은 순간이지만 팬들 사이에서 논란을 불러일으킨 여성(?)의 정체는 다름 아닌 장문복이었던 것.
해당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뷔는 잘생겼는데 인성도 완벽하네", "당시 SNS에 올린 사진 보고 육성으로 웃었던 기억이 난다", "둘다 너무 귀엽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