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배우 박보검이 아버지 빚 때문에 대부 업체의 독촉을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0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가족 때문에 괴로운 스타들'이라는 사연이 전해졌다.
이날 기자들은 배우 박보검이 아버지 때문에 8억 원 빚더미에 앉았다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 기자는 "박보검은 부모님 때문에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대부 업체의 엄청난 빚 독촉을 받았고 당시 그들이 요구한 금액이 무려 8억 원이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기자는 "아버지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박보검이 15살에 사업을 하던 아버지가 대부 업체에 3억 원을 빌리며 아들을 연대보증인으로 세웠다"고 그의 가족사를 전했다.
이어 "이후 사업이 실패해 빚이 늘어가 2014년에 8억까지 불어난 것"이라며 "대부 업체는 배우로 활동하는 박보검에게 빚을 갚으라 요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시 어린 나이였던 박보검은 돈을 갚을 여유가 없었고 결국 2014년 개인 파산, 면책 신청을 했다.
이어 "대부 업체가 이를 동의해 파산절차가 종결됐다. 1년 뒤 이 사실이 알려졌고 소속사 측은 '개인적인 일이라 구체적인 언급은 힘들다'고 입장을 내놨다"고 전했다.
한편 박보검은 영화 차이나타운에서 채무자 아들 역할을 맡은 적이 있다.
당시 박보검은 "나와 흡사한 점이 많다. 특히 어느 신에선 연기하기가 힘들고 괴로웠다"고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