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헤이즈가 소녀시대 태연을 만나 '성덕'의 꿈을 이뤘다.
지난 9일 헤이즈는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팬들과 소통하면서 폭풍 먹방을 펼쳤다.
그러던 중 한 팬으로부터 태연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사진이 올라왔다는 소식을 접했고, 헤이즈는 "아 진짜!?"라고 소리를 지른 후 감격한 듯 몇 초간 말을 잇지 못했다.
믿기지 않은 듯 재차 사실을 확인하던 헤이즈는 이내 곧바로 먹고 있던 컵라면의 뚜껑을 덮고 가지런히 젓가락을 내려놓으며 경건한 자세로 태연과의 에피소드를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먼저 헤이즈는 "태연 선배님을 너무 존경하고 사랑한다. 저의 유일무이 연예인이시다"라며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부터 태연님 드리려고 CD 가져오고 그랬는데, 오늘 뵙고 사진도 찍어주셨다. 너무 친절하셨다"며 당시의 상황을 회상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헤이즈와 태연은 지난 9일(현지 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류 페스티벌 'Hallyu Pop Fest 2018'에 함께 참여했다.
두 사람은 공연이 끝난 후 대기실에서 만남을 가졌고, 훈훈하게 친목을 다진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각자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재했다.
사진 속 헤이즈는 '성덕'의 기쁨을 그대로 만끽하고 있는 모습이다. 태연과 다정하게 팔짱을 끼는가 하면, 포옹을 하기도 했다.
보기만 해도 훈훈한 두 사람의 모습에 팬들은 "이 조합 찬성입니다", "누구를 부러워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 관련 영상은 7분 25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