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죽은 엄마와 대화 나누는 '소름甲' 싸패 끝판왕 '보이스2' 권율

OCN '보이스 시즌2'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보이스 시즌2' 권율이 죽은 엄마와 소름 끼치는 대화를 나눴다.


지난 8일 방송된 OCN '보이스 시즌2'에서는 방제수(권율 분)가 어머니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방제수가 안방에 가지런히 눕혀진 시체를 "엄마"라고 부르며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전파를 탄 바 있다. 그의 어머니는 이미 숨진 것.


그러나 이날 방송에서 방제수는 이미 죽은 것으로 비춰진 엄마와 자신의 상상 속에서 태연하게 대화를 주고받았다.


OCN '보이스 시즌2'


방제수의 엄마는 살인 사건 이야기에 "그래서 그 아줌마한테 벌을 줬다고? 잘했다, 우리 아들"이라고 말을 건넸다.


그러자 방제수는 "날씨가 더워져서 그런지 벌레들이 들끓어요. 약을 쳐도 계속 기어 나오네요"라고 담담히 말했다.


방제수는 온화한 표정과 달리 "지금은 인간들의 분노를 가지고 노는 게 너무 재밌어요. 이제 분노와 증오 속에서 살아남은 자들만이 누리는 특별한 세상이 올 거예요"라고 섬뜩한 말을 남겼다.


"전 그 꼭대기에서 내려다볼 거고요"라는 포부도 덧붙였다.


OCN '보이스 시즌2'


엄마는 "우리 아들이 너무 자랑스러워. 네 덕분에 그분이 엄마를 구원해주실 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방제수는 "엄마가 기다리던 심판의 날은 올 거예요. 이 세상 청소가 끝난 뒤에"라고 의미심장하게 답하며 긴장감을 조성했다.


끔찍한 살인마가 된 방제수와 그의 어머니 사이에는 어떤 사연이 숨어 있는 것일까. 그 진실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OCN '보이스 시즌2'


Naver TV '보이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