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결혼식장서 신부 두고 이유리랑 딥키스한 '숨바꼭질' 송창의

MBC '숨바꼭질'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숨바꼭질' 이유리와 송창의가 격렬한 키스를 나누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숨바꼭질'에서는 결혼식 당일, 차은혁(송창의 분)이 신부인 하연주(엄현경 분)가 아닌 민채린(이유리 분)과 거침없는 키스신을 선보이는 파격적인 엔딩이 전파를 탔다.


회사를 지키기 위해 태산그룹의 후계자 문재상(김영민 분)과 정략결혼을 해야만 했던 민채린에게는 고난과 시련의 결혼생활이 시작됐다. 


차은혁은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는 민채린의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던 중 그가 친딸의 대용품에 불과하다는 사실까지 알게 됐다.


MBC '숨바꼭질'


그런 민채린이 더욱 안쓰러워진 차은혁은 민채린이 위험에 빠진 순간마다 기지를 발휘해 구해냈다.


그런 가운데, 차은혁은 태산그룹 사장 문재상(김영민 분)의 이야기를 도청하고 있던 장치를 민채린에게 들키고 말았다.


서로의 약점을 쥐게 된 두 사람. 두 사람의 관계에서는 언제부턴가 묘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차은혁은 민채린을 점점 신경 쓰게 됐고, 결혼을 약속한 애인 하연주와 민채린 사이에서 혼란을 겪었다.


MBC '숨바꼭질'


그러나 그는 민채린을 향한 마음을 애써 외면하고 하연주와의 결혼식을 그대로 진행했다.


차은혁의 결혼식에 참석한 민채린은 "왜 여자 있다고 말 안 했냐. 적어도 속은 기분은 안 들었을 것이다"라고 섭섭함을 드러냈다. 민채린도 차은혁을 신경 쓰고 있었던 것.


"잘 먹고 잘 살아라"는 민채린의 말에 차은혁은 "진심이 아니길 바란다면 그럴 수 있냐"고 물었다. 민채린은 순간 흔들렸지만 "진심"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민채린은 차은혁에게 "결혼 선물"이라며 그의 도청 파일을 건넸다. "세상 사람들이 당신을 욕해도 난 아냐. 이게 진짜 내 선물"이라며 뒤를 돌았다.


MBC '숨바꼭질'


이때 차은혁은 민채린의 손을 덥석 잡고 비상구로 끌고 갔다. 그런 다음 그는 민채린에게 "이제부터 거짓 같은 건 없어 설령 비난을 받을지라도. 민채린이라는 여자가 뭔지 알아보려고 한다"며 키스를 했다.


그리고 두 사람을 뒤쫓아온 하연주는 두 사람이 키스를 나누는 모습을 목격하고 말았다. 하연주는 키스를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이처럼 민채린과 차은혁의 예상치 못한 파격 키스신으로 끝난 '숨바꼭질'은 충격적인 엔딩 장면을 완성해내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끝까지 쫄깃하게 만들었다.


얽히고설킨 관계의 신호탄을 발사한 차은혁의 모습에 벌써부터 다음 주 전개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Naver TV '숨바꼭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