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보기만 해도 유쾌함을 자아내는 명장면을 남긴 유노윤호 고등학교 3학년 담임선생님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7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오랜만에 고향 광주를 찾은 유노윤호가 모교 광일고등학교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의 모교에는 유노윤호의 모습이 그려진 벽화가 학교 앞과 교장실에 자리 잡고 있었으며, 운동장 한편에는 동상이 놓여있었다.
특히 이날 유노윤호는 고등학교 3학년일 때 담임선생님이셨던 김성률 선생님을 만나 뵙고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나 혼자 산다'에 우연히 등장하게 된 선생님은 알고 보니 이전에 MBC every1 '스타 더 씨크릿'에 출연했던 분이었다.
당시 유노윤호의 졸업앨범을 보여주던 선생님은 사라진 사진을 보고 "아니... 윤호... 윤호 사진을 누가 도려내 가버렸습니다"라는 인상 깊은 대사를 남겨 대중들의 기억에 남은 바 있다.
이후 약 9년 뒤 방송에 다시 등장하게 된 선생님은 어느덧 선생님에서 교장선생님이 되셨다.
자신이 가르쳤던 제자가 톱스타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 선생님은 유노윤호가 후배들을 위해 기부를 한 것을 기념하고 수시로 유노윤호의 모교를 찾아오는 해외 팬들을 위해 상징물들을 만들게 됐다.
익숙한 선생님이 다시 방송에 등장한 것을 본 누리꾼들은 "괜히 반갑다", "선생님 완전 그대로시다", "'나 혼자 산다' 보자마자 알아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