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과거 절친이었던 배우 소지섭, 김현주의 사이가 멀어질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7일 방송된 TV조선 '별별톡쇼'에서는 소지섭과 김현주의 연락이 끊기게 된 사연이 방송됐다.
둘의 관계는 지난 1998년 한 시트콤에서 작품을 같이 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02년 SBS '유리구두'에서 주연으로 호흡을 맞춘 둘은 남다른 케미를 보이며 가까워졌고, 둘이 열애 중이라는 소문까지 일파만파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소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양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필리핀에서 밀월여행을 즐기며 뜨거운 사랑을 이어갔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 두 사람이 열애를 인정한 적은 없다.
이런 소문이 퍼진 데에는 김현주가 소지섭 누나 결혼식에 갈 만큼 두 사람이 실제로 굉장히 친한 사이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스캔들이 점점 확산되자 둘 사이는 결국 불편해지기 시작했다.
과거 소지섭은 과거 영화 '소피의 연애 매뉴얼' 기자간담회에서 친한 여배우를 묻는 질문에 "김현주와 그나마 전화통화하며 친한 사이였는데, 열애설이 불거진 뒤로 어색해져서 연락이 끊겼다"고 밝혔다.
김현주 또한 지난 2009년 KBS2 '연예가중계'에 출연해 "소지섭과는 같이 연기하면서 많이 친해졌었다. 예전에는 연락도 자주 하고 친분을 유지했었다"라고 둘 사이가 각별했음을 밝혔다.
이어 "하지만 스캔들 이후 연락이 뜸해졌다. 이 방송을 보고 소지섭이 연락을 줬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