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래퍼 쌈디가 자신의 결혼관에 대해 밝혔다.

지난 5일 JTBC '한끼줍쇼'에는 래퍼 쌈디와 박재범이 게스트로 출연해 서울 반포동에서 한 끼 식구를 찾아 나섰다.

이날 함께 식사를 하게 된 부부의 달달한 연애 스토리를 듣던 중 강호동은 문득 쌈디에게 "있는데 없다고 말하면 좀 곤란하다"라며 여자친구 유무를 질문했다.

갑작스러운 질문에 쌈디는 "그러면 없는데 있다고 할게요"라며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놨다.

이어서 쌈디는 카메라를 응시하며 "여자친구 되게 있고요. 아주 있고요. 매우 있어요"라고 강조해  강호동을 당황시키는 동시에 시청자들의 큰 웃음을 자아냈다.

연애 얘기에 이어 강호동은 쌈디에게 "앞으로 결혼을 할 상대를 만난다면 첫 느낌이 좋은 사람과 대화가 통하는 사람 중 어떤 것을 선호하느냐"라고 물었다.

쌈디의 선택은 외모나 첫인상보다는 '대화가 통하는 사람'이었다.

그는 "처음에 만났을 땐 연애의 설레는 감정만 있는 거지. 그 설레는 감정을 갖고 대화를 해보면서 이 사람과 결혼을 할 수 있겠다 없겠다가 결정 나는 것 같다"라며 자신만의 결혼에 대한 철학을 밝혔다.

이 같은 솔직한 결혼관을 이야기하며 남다른 예능감까지 뽐낸 쌈디의 모습을 영상으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