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배틀그라운드 하면 한 명씩 꼭 있는 친구 유형 6가지

오늘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인 배틀그라운드 플레이 유형 6가지를 소개한다.

입력 2018-09-11 15:56:26
PUPG 주식회사


[인사이트] 김천 기자 = PC방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몰고 있는 배틀그라운드.


자유도가 높은 배틀그라운드는 사람마다 플레이 스타일이 확고하다.


어떤 이들은 '생존' 자체에 비중을 두고 플레이하는 반면 다른 이들은 게임의 승리에 목을 매기도 한다.


이 때문인지 같이 게임을 하면 각자 성향이 확실히 나타나기 마련이다.


오늘은 배틀그라운드를 같이 하면 한 명씩 꼭 있는 친구 유형 6가지를 소개한다.


1. 아이템만 줍고 다니는 파밍형


Youtube '짠주'


"줍줍", "줍줍"


낙하산을 타고 바닥에 착지하는 순간부터 게임이 끝날 때까지 아이템만 줍고 다닌다.


총기 부속품부터 기타 투척 류 아이템들까지 빼놓지 않고 모두 긁어모은다.


이들에게 필수 장비는 3레벨 가방이다. 그들이 멘 가방에 꽉꽉 찬 아이템은 마치 고물상을 연상케 한다.


그들은 팀 내 보급 역할을 맡으며 든든한 조력자가 된다.


하지만 이러한 유형 대부분은 아이템만 줍다가 상대방에게 허망한 최후를 맞는 경우가 많다.


2. 집 밖으로 절대 안 나오는 안전추구형


Youtube 'KOZAK's Game Library'


"아 싫어 절대 안 나가"


이들은 위협에 노출되는 것이 너무나도 싫은 안전 추구형 스타일이다.


밖은 쉬지 않고 포격이 떨어지며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이들이 산적해 있다.


안전이 보장되는 아늑한 집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위험천만한 밖을 돌아다닌다는 것은 상상도 못 할 일이다.


이들은 자기장이 자신에게 다가왔을 때야 비로소 문밖으로 슬그머니 머리를 내밀고 다른 집을 찾아 떠난다.


생존을 위한 제일 현명한 플레이라는 것을 잘 알지만 지켜 보고 있는 팀원은 답답할 뿐이다.


3. 팀원 필요 없이 혼자 휩쓸고 다니는 캐리형


Youtube '정의석'


"클리어"


이들은 타고난 게이머다. 노력으로도 얻어낼 수 없는 천재적 게임 감각을 갖췄다.


그들은 적이 나타나는 족족 혼자 힘으로 해결한다. 


팀원의 도움 따위는 필요 없다. 극한의 상황은 더 재미난 게임을 만들어줄 뿐이다.


때문에 팀원이 가까이 있건 멀리 떨어져 있건 신경 쓰지 않는다. 그저 1등을 향해 달려가기만 하면 된다.


자신의 힘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그들은 팀원 한명 한명이 굳이 아쉽지도 않다.


4. 혼자 죽고 살려달라는 민폐형


Youtube '세심한한방[DOP]'


"아~ 나 죽는다. 나 죽는다. 나 죽는다"


적과 교전하던 중 혼자 위험을 무릅쓰고 달려나가 적지에 홀로 쓰러진다.


쓰러진 그들은 처절한 목소리로 팀원을 호출한다. 실제로 죽는 것처럼 호들갑을 떨기에 외면할 수도 없다.


결국 팀원을 구하기 위해 무리수를 던진 이들은 팀원과 같은 최후를 맞이하고 만다.


팀원이 위험한 상황에 부닥쳐있더라도 마음을 굳게 먹어야겠다는 생각하게 만든다.


5. 보급품만 쫓아다니는 보급형


Youtube '키곰'


"어? 보급품이다"


보급품을 투하하는 비행기 소리에 온몸의 세포가 살아난다.


낙하산에 주렁주렁 매달려 떨어지는 보급품이 보인다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려간다.


파밍형보다 조금 더 퀄리티 높은 이들은 번쩍번쩍한 3레벨 헬멧과 좋은 무기를 획득한 것만으로도 게임에서 충분히 만족감을 느낀다.


이들에게 게임은 1등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다양한 콘텐츠를 즐겨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6. 자기도 모르게 팀원 죽이는 팀킬형


Youtube '정달석'


"아! 적인 줄 알았어"


극도로 긴장한 플레이어는 본의치 않는 실수를 하곤 한다.


특히 언제 어디서 적이 튀어나올지 모르는 게임에서는 더욱 그렇다.


아직 배틀그라운드에 익숙해지지 않은 이들은 피아 식별이 원활하지 않아 종종 팀원을 향해 총부리를 겨눈다.


이들은 팀킬을 당한 이들보다 더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