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K팝 역사를 새로 썼다.
2일(현지시간) 빌보드 공식 홈페이지에는 방탄소년단이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로 8일 자 빌보드 차트 '빌보드200'에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로 '빌보드 200' 정상을 처음 밟은 데 이어 3개월여 만의 기록이다.
'빌보드 200'은 '전통적인 앨범 판매량'과 함께 디지털 음원 판매량 환산 음반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 환산 음반 판매량 등을 기반으로 미국 내 인기 앨범 순위를 매긴다.
지난달 24일 발매된 방탄소년단 앨범은 같은 달 30일까지 미국에서 18만 5,000장이 팔렸다.
음반 판매량 조사 회사 닐슨 뮤직에 따르면 이 중 14만 1,000장이 오프라인에서 판매된 앨범 판매량이다.
특히 첫 주 미국에서 13만 5,000장이 팔렸던 전작에 비해 판매량이 5만장이 늘면서 글로벌 대세 그룹임을 증명했다.
영어 아닌 외국어 앨범으로는 12년 만에 정상에 올랐던 방탄소년단은 기존 앨범에 신곡 7곡을 추가한 리패키지 앨범이자 한국어로 된 앨범으로 같은 해 '빌보드 200'에서 두 번 정상에 오르는 기록을 썼다.
빌보드 역사에서 한해 두 개의 음반을 '빌보드 200' 1위에 올린 19번째 뮤지션이기도 하다.
연일 놀라운 신기록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하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