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개그맨 김재우가 곧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 어린 선물을 준비했다.
지난 1일 김재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편지 형식의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게재된 사진 속 김재우는 집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곧 태어날 아기에게 전해줄 손 싸개를 만들고 있다.
편안한 차림을 한 김재우는 설명서를 자신의 허벅지 위에 올려두고 열심히 바느질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과 함께 아기에게 편지를 남긴 김재우는 "아가야 오늘 아빠는 네 작고 예쁜 손에 씌워줄 손 싸개를 만들었단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재우는 "무섭다고 말하는 엄마를 꼭 안아주며 괜찮다고 했지만 사실 아빠도 많이 겁이 나…"라며 부모가 되는 심정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김재우는 "엄마도 아빠도 부모가 처음이지만 네가 이 세상에 태어날 즈음엔 다른 엄마 아빠들처럼 누구보다 강한 사람이 되어있을게…"라고 다짐했다.
글 말미에 그는 "참고로 왼쪽은 아빠가 만든 거니까 나중에 사용 후기 부탁할게"라고 언급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정말 멋진 아빠다", "벌써 좋은 아빠가 될 것같은 느낌!, "나도 이런 남편 만나고 싶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김재우는 아이에게 쏟는 사랑만큼 만삭인 아내에게도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