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차은우가 임수향과 곽동연의 사이를 오해하며 질투심을 표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는 도경석(차은우 분)이 연우영(곽동연 분)과 강미래(임수향 분)가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강미래는 선배 연우영에게 고백받았으나 정중히 거절했다.
강미래는 연우영에게 "생각해보라고 하셨는데요… 저는요…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연우영은 "그래 무슨 뜻인지 알겠어. 사실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어"라며 묵묵히 미래의 뜻을 받아들였다.
연신 죄송하다고 사과하던 강미래는 "저도 사실은 제가 이래도 되는지 잘 모르겠어요. 제가 뭐라고 선배님 같은 분을…"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연우영은 "사람한테 끌리는 건 원래 자기 마음대로 안 되는 거야. 잘되길 바랄게. 경석이랑"이라고 말하면서 도리어 강미래를 다독였다.
그는 강미래와 도경석이 서로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진작에 눈치채고 있었고, 단지 자신의 마음을 한 번쯤은 강미래에게 전하고 싶었던 것이다.
연우영의 진심 어린 말에 강미래는 "선배님도 진짜 좋으신 분인데…"라며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연우영은 강미래의 팔을 살포시 잡으면서 "나 괜찮아 울지마"라며 위로를 건넸다.
이때 멀리서 걸어오던 도경석은 연우영과 강미래가 함께 이야기하고 있는 모습을 우연히 목격하게 됐다.
도경석은 두 사람을 한동안 주시하며 굳은 표정을 지었다.
앞서 자신의 고백을 거절한 바 있는 강미래가 연우영과 다정한(?) 기류를 보이자 질투는 물론 화가 났기 때문이다.
연우영과 강미래의 사이를 단단히 오해하게 된 도경석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이게 될까.
다음 이야기는 오는 7일 금요일 오후 11시에 JTBC 채널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