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총 맞은 순간에도 '짝사랑' 애신 범인 아닌 거 확인하고 안도하는 동매

tvN '미스터 션샤인'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미스터 션샤인' 유연석이 총상을 입은 상황에서도 김태리를 향한 순애보를 펼쳤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구동매(유연석 분)가 갑작스러운 피습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날 동매는 호타루(김용지 분)에게서 죽음을 암시하는 점괘를 받았다. 이에 호타루는 위험을 감지했고, 밖으로 나가려는 동매를 말렸다.


하지만 동매는 "나가야 돼. 오늘 보름이라"라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그는 돈을 갚으러 올 고애신(김태리 분)을 만나기 위해 보름이 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


tvN '미스터 션샤인'


동매는 빈 유도장에서 서성이며 애신을 기다렸다. 곧이어 애신은 문을 열고 모습을 드러냈고, 동매에게 고사홍(이호재 분)을 위기에서 구했던 일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동매는 건네받은 동전을 꼭 쥐고서 애신이 떠나는 뒷모습에 눈을 떼지 못했다. 그는 쓸쓸한 표정으로 "점괘가 틀렸네. 계속 이리 살리시네 나를"이라 나지막이 말했다.


이후 동매는 애신이 즐겨 먹던 사탕을 사기 위해 진고개로 향했다.


하지만 그 순간, 누군가 동매에게 총을 쏘았고 동매는 피할 겨를도 없이 피습을 당했다.


tvN '미스터 션샤인'


동매는 피를 흘리고 쓰려지면서도 시선을 돌려 혹시나 애신일까 총을 쏜 자를 눈으로 좇았다. 그는 다름 아닌 동매가 일전에 살려주었던 지게꾼, 즉 의병이었다.


이때 길을 가던 김희성(변요한 분)이 쓰러진 동매를 발견하고 달려왔다.


동매는 "다행이지 뭡니까. 난 또 그 여인인가 해서"라고 피를 토해내며 겨우 입을 열었다.


총을 맞아 쓰러지는 순간부터 애신이 아님을 확인하고 안심하는 순간까지 동매의 눈빛은 간절했다.


tvN '미스터 션샤인'


이어 그는 애신이 자신에게 고마웠다고 한 말을 떠올리며 "그 인사가 진심인 걸 이리 확인합니다"라고 말했다. 


생사를 오고 가는 상황에서도 애신을 떠올리는 그의 눈빛은 애잔함과 안타까움을 안겼다.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한 예측할 수 없는 충격적인 전개에 동매가 과연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지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집중된다.


Naver TV '미스터 션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