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여대생의 폭발적인 스웨그가 버스 안을 가득 채웠다.
방송에 도저히 나갈 수 없는 폭풍 랩에 유재석과 조세호가 두 손 두 발을 들고 말았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유재석과 조세호가 한 여성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과 조세호는 아르바이트 장소에 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던 여성에게 다가갔다.
말을 거는 순간 탑승해야 하는 버스가 도착했고, 두 사람은 여성과 함께 버스에 올라탔다.
23세 대학생이라는 여성의 소개를 들은 유재석은 슬쩍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자 여성은 "음악을 취미로 하고 있다. 곡 작업을 최근에 했다"며 "사실 '쇼미더머니'를 나가려고 했다"고 말했다.
여성의 고백에 유재석은 "랩을 좀 들어볼 수 있냐"고 요청했다.
버스 안에서 랩을 해달라는 요청에 잠시 당황하던 여성은 휴대전화를 꺼내 음악을 재생하더니 랩을 하기 시작했다.
의외의 실력을 지닌 여성의 랩에 유재석과 조세호는 입을 벌리고 감탄했다.
그러던 중 여성의 입에서 "fxxk" 등 욕이 쏟아지자 두 사람은 한껏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방송 심의에 걸리는 19금 욕설 랩을 들은 방송인의 리얼한 표정은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버스에서 내린 조세호는 "아 굉장히 밝은 친구였어요"라며 여성과 만남을 어색하게 마무리 지었다.
해당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다음 쇼미더머니 꼭 도전해보길", "갑자기 시켰는데 랩을 하는 여성분 진짜 신기하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