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비 기자 = 세계적 톱모델 수주가 빅뱅 지드래곤과 절친이 된 계기를 전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물 건너간 스타' 특집에는 배두나, 이기찬, 스테파니 리, 수주가 게스트로 참여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수주는 절친 바바라 팔빈과 지드래곤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윤종신이 "수주가 바바라 팔빈과 절친인데 첫인상이 별로여서 지드래곤과 뒷담화를 했다고?"라고 묻자 수주는 "뒷담화를 한 건 아니고"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처음 만났을 때 파리에 있었을 때인데 지용이가 친구들과 밥 먹고 있다고 해서 갔다. 바바라가 있더라"라고 말했다.
수주는 "실제로 만나니 털털하더라. '쟤는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 싶었다. 그래서 지용이에게 '나는 잘 모르겠다'라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내 바바라 팔빈과는 좋은 친구가 됐다고.
지드래곤 친해진 계기는 바로 '화보'였다. 수주는 "지용이가 누구인지는 알았지만 그렇게 유명한지는 몰랐다"며 "화보를 찍었는데 콘셉트가 쌍둥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머리를 걔도 비슷하게 긴 백발로 해서 붙이고 온종일 촬영했는데, 상반신을 다 벗고 백허그를 하면서 찍는 거였다. 찍고 나서 그냥 잘 어울리게 됐다"고 밝혔다.
또 "(그날 찍은 화보가) 그렇게 큰 이슈가 될 지 몰랐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