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일)

박해미 "남편 보고 싶지 않아, 죗값 다 치르길"

뉴스1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배우 박해미가 남편 사고에 대한 자신의 완강한 입장을 전했다.


29일 일간스포츠는 박해미와의 전화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해미는 "남편 황민은 응당 벌을 받아야 하고 죗값을 치러야 된다. 그게 남편이든 남편 이상의 존재라도 문제가 있으면 벌을 받아야 된다고 본다. 면피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단호히 밝혔다.


해미뮤지컬컴퍼니


계속해서 박해미는 경찰에 남편을 선처 없이 조사해달라는 의견을 전달했으며 변호사를 선임했지만 형량을 줄이기 위함이 아닌 최선의 협상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현재 남편에 대한 증오와 믿음이 크다. 남편을 만날 용기가 없다. 죗값을 다 치르길"이라고 전했다.


SBS '좋은아침'


구리소방서


앞서 박해미는 "블랙박스 영상을 보았는데, '칼치기'를 하는 모습이 담겼더라. 분노했다. 사랑하는 남편이지만 이번 사안에 대해서 감싸주고 싶은 마음은 없다. 잘못이 있다면 그에 맞는 처벌을 꼭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평소 술 문제로 남편 황민을 자주 채근하던 박해미는 남편의 음주운전 사고로 인명피해까지 발생하자 자책하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박해미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자신이 출연하고 있는 뮤지컬 '오 캐롤!'에서는 하차하고 연출과 출연 모두 하고 있는 '키스앤메이크업'에서도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