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일)

자기 브랜드 옷 입고 공연 보러 온 꼬마 팬에게 '현금' 선물한 도끼

Instagram 'dok2gonzo'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래퍼 도끼가 어린이 팬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지난 27일 래퍼 도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오늘 머리부터 발끝까지 808 입고 온 어린이 관객에게"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게재된 영상 속 도끼는 무대 위에서 자신의 공연에 온 꼬마 팬을 위해 모자에 사인을 해주고 있는 모습이다. 



Instagram 'dok2gonzo'


사인을 마친 도끼는 관객들을 향해 어린이 팬이 티셔츠와 바지 모두 '808 어패럴' 브랜드를 입고 왔다고 알렸다.


'808 어패럴'은 도끼가 직접 디렉팅한 패션 브랜드다. 


도끼는 "특별히 제가 용돈도 드릴게요"라고 말하며 주머니 속에서 현금을 꺼내 어린이 팬에게 줬다.


관객석에서는 환호가 흘러나왔고 몇몇 사람들은 "나도 줘!"라고 외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 커뮤니티


설명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지난 26일 개최된 '2018 아양썸머뮤직페스타-대구'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끼는 자신이 직접 만든 옷을 입고 공연장을 찾아준 열성 어린이 팬에게 고마움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용돈 스웨그", "나도 용돈 받고 싶다", "형은 인성까지 도덕책"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후 영상 속 어린이 팬의 보호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온라인상에 사인과 용돈 인증샷을 게재해 누리꾼들에게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한편 도끼는 '도끼 생일콘서트'에서도 콘서트 당일 생일을 맞은 팬들에게 현금을 선물하는 등 평소에도 팬들에게 통 큰 선물을 건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