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새벽까지 일하고 퇴근했는데 여전히 쌓여있는 집안일 보고 펑펑 운 장윤정

MBN '오늘 쉴래요?'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가수 장윤정이 산후우울증으로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 털어놓았다.


지난 3월 방송된 MBN '대국민 강제 휴가 프로젝트-오늘 쉴래요?'에서는 장윤정과 개그맨 박성광이 휴가 주인공과 함께 강제휴가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윤정은 남편인 아나운서 도경완보다 자신이 연상이라 자존심이 상해 표현을 잘 못한다며 결혼 생활 중 힘들었던 일화에 대해 털어놓았다.


MBN '오늘 쉴래요?'


그는 "하루는 새벽에 나가기 전 빨래를 돌려놓고 일한 뒤 다음날 새벽에 귀가했는데 세탁기에 빨래가 그대로 있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장윤정은 "빨래를 널면서 눈물이 났다. 나도 힘들게 일하고 왔는데, 그런데 그때 남편이 물 마시러 나왔다가 그걸 보고 (집안일을) 도와야 되겠다는 걸 알더라"라고 그때를 회상했다.


그리고 휴가 주인공이 산후 우울증에 대해 털어놓자 장윤정은 "나도 멘탈이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지나고 보니 그게 우울감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MBN '오늘 쉴래요?'


"아이가 예뻐도 울고 미워도 울었다. 누가 있으면 부끄러우니까 혼자 울었다. 2시간마다 모유 수유를 할 때마다 '내가 지금 뭐 하고 있는 거지?'라며 멘탈이 무너진다"라며 모든 엄마들의 고충을 이야기했다.


장윤정은 "너무 웃긴 게 여자들끼리 남편 욕을 하면 '혹시 우리 남편이랑 싸웠어요?'라고 하더라. 남자는 똑같다"고 말 해 웃음을 자아내며 분위기를 반전시키기도 했다.


한편 장윤정은 KBS 아나운서 도경완과 지난 2013년에 결혼해 아들 도연우 군을 얻었으며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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