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모델 한혜진이 후배들의 부족한 모습에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한혜진이 카리스마 넘치는 심사위원으로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혜진은 디자이너 박승건의 런던 컬렉션 무대에 설 후배를 뽑기 위해 진행되는 오디션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모델 경력이 1년 채 되지 않은 지원자들은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고 자신감이 없는 태도를 보였다.
한 지원자는 간단한 영어 회화도 구사하지 못했고 이를 보다 못한 한혜진은 오디션을 중단시켰다.
해외활동에 있어 영어는 필수인데 이조차 준비되지 않은 후배들의 모습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 것이다.
한혜진은 후배들에게 "준비가 덜 된 느낌이 든다. 하지 말아라"며 독설을 날리기도 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한혜진은 "(나는) 오디션이 늘 간절했다. 이게 아니면 세상에 날 표현할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다. 해외 활동이 목적인 오디션인데 너무 안타깝고 속상했다"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이후 한혜진은 1차 오디션에 합격한 6명의 후배와 티타임을 가졌고 한 명 한 명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며 '걸크러쉬 선배미'를 뽐냈다.
또 한혜진은 "목이 앞으로 나와 있는 친구들이 많다"면서 "뒤로 약간만 누워서 턴을 하면 목이 안 나온다"며 꿀팁을 전수하기도 했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한혜진의 프로페셔널한 매력에 푹 빠졌으며 한혜진 같은 선배를 둔 후배들을 부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