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7일(토)

페북에 대놓고 '총+마약' 사진 게시 중인 제주도 '예멘 난민'

뉴스1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올해만 제주도에 561명의 예멘인이 상륙한 가운데 이들의 페이스북 사진이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25일 '중앙SUNDAY'는 국제 리크스 컨설팅 업체 리직스와 함께 한 제주도에 체류 중인 예멘인들의 페이스북 표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페이스북에 자신의 국적을 '예멘', 현재 체류지를 '제주'라고 표기한 50명의 데이터를 추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가운데 18명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총기를 휴대하거나 마약을 복용하고 있는 사진을 게시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또한 일부 난민들은 이슬람 무장세력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는 글을 적어놓기도 했다.


쉽게 판단해서는 안 될 일이지만 총기와 마약의 소지가 불가능한 한국에서 이 같은 게시물들은 논란을 야기할 수밖에 없다.


특히나 예멘인을 비롯한 난민들에 대한 국민들의 공포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의 게시물은 부적절하다는 반응이다.


법무부 난민과 소속의 한 관계자도 "예멘 난민 신청자들에 대해 정보 당국이 테러 연계 혐의가 있는지 검증하고 있다"고 밝히며 꼼꼼한 검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총기를 보유했거나 특정 인물 또는 단체에 지지 성향을 보인 신청자에 대해서는 그 사유 및 경위 등을 철저히 파악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과거에 총기나 마약을 보유했던 사실이 난민 불인정 사유가 될 수는 없지만 이들의 공격적인 성향에 대해서는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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