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곽여원, 박재은, 최동아로 이뤄진 한국 태권도 품새 여자 대표팀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경기가 끝난 후 대표팀 막내 최동아는 "걸그룹 '마마무'가 큰 힘이 됐다"며 감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늘 마마무의 콘서트가 열리는 날이라 오늘 꼭 금메달을 따서 '마마무와 만나고 싶다'고 말하려고 했는데 2등을 해서 힘들 것 같다. 그래도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마마무는 이 같은 태권도 대표팀의 팬심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고 자신들의 콘서트에 초대했다.
지난 21일 마마무는 공식 트위터에 "태권도 품새 대표팀의 은메달을 축하드립니다 저희 노래를 좋아해 주신다니 정말 영광이에요"라며 "앞으로도 관심 있게 지켜보며 응원하겠습니다. 다음 콘서트에 초대할 테니 꼭 보러 와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 같은 마마무의 화답에 대표팀 선수들은 기쁨을 드러냈다.
곽여원 선수는 "와 진짜 마마무 최고 진짜. 꼭 갈게요. 저 진짜 꼭 갈래요. 제발요"라며 기뻐했고, 최동아 선수 또한 "실화입니까 이 상황?"이라며 놀라워했다.
한편 마마무는 지난 7월 신곡 '너나 해'를 발표해 음원차트와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후 지난 18일과 19일 올림픽공원 SK올림픽 핸드볼경기장에서 2018 마마무 콘서트 '4season s/s'를 단독 개최해 성공리에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