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아시아 최대 음악 시상식 'MAMA'가 올해도 한국을 제외한 해외 3개국에서 개최된다.
22일 일간스포츠는 '2018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가 오는 12월 일본, 태국, 홍콩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MAMA'는 지난 2017년에도 일주일에 걸쳐 베트남, 일본, 홍콩에서 진행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2018 MAMA'는 이미 해외 3국 개최를 확정 짓고, 아티스트 스케줄을 조율 중이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MAMA'는 아시아의 '그래미 어워드'를 표방, 매년 해외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첫해인 2009년을 제외하고는 마카오를 시작으로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곳곳에서 열려왔다.
그해 가장 괄목할 성과를 이룬 국내 가수들과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데도, 정작 국내 팬들은 자국 스타를 방송으로밖에 만날 수 없었다.
매년 국내 팬들의 원성이 거셌지만, 올해 역시 같은 상황이 벌어지게 됐다.
한 누리꾼은 "정작 자국 팬들은 외면하고 해외에서만 시상식을 여는 거냐"라고 불만을 토로했으며, 또 다른 누리꾼은 "꼭 해외에서 열어야 권위 있는 시상식이냐"라고 반발했다.
주최 측은 "매년 한국 개최를 고려하고 있지만, 수많은 출연진이 나오는 시상식이라 일정 조율에 문제가 있다"라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