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일)

강동원이 한국서 CF 찍으며 편히 살수 있는데도 할리우드 진출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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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배우로서 꿈이 있다"


이름만 들어도 모르는 사람이 없는 배우 강동원이 할리우드 진출작에 몰두하고 있다.


강동원이 한국의 안정된 인기를 내려놓고 할리우드에 눈을 돌린 이유는 단 하나, 자신이 배우로서 가진 '꿈' 때문이다.


최근 강동원은 할리우드 영화 '쓰나미 LA' 촬영차 해외 출국을 앞두고 준비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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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강동원은 불모지나 다름없는 할리우드에서 '신인'의 마음으로 돌아가 촬영에 임할 예정이다.


그간 SF물 '인랑'을 비롯해 수많은 다양성 작품에 출연하며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연기를 보여준 강동원.


사실 강동원은 영화를 찍는 사람으로서 남다른 꿈이 있다. 그 꿈이 고생길을 자처하는 이유다.


강동원은 "난 영화 찍는 사람으로서 꿈이 있다. 한국 영화인으로서도 그렇고 (말이다)"라며 "거기에 가면 난 신인이다. 날 누가 알겠나. '살아남을 수 있나?'란 생각이 지금도 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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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도 '말이 안 되는 짓을 내가 하고 있구나'란 생각이 많이 든다는 그는 "사실 내가 하던대로만 했으면 잘 먹고 잘 살았으려나 하는 생각도 든다. 근데 그렇게 사는 것도 싫다"고 말한다.


이어 "해봐야 하지 않겠나. 영화 나와 보고 해야지 말이다"라며 새로운 연기와 환경에 도전하는 것이 즐겁다는 자신의 가치관을 드러냈다.


계속 이 일을 하려고 이 스트레스를 견디고 있는 것 같다는 강동원은 아직도 배우로서 새로운 세계가 궁금하다.


그는 할리우드 진출을 결정하기 전에도, 1년에 한 작품만 하는 건 적다고 생각해 억대 CF를 거절한다는 가치관을 밝히기도 했었다.


안주할 수 있는 톱스타의 자리에서도 자신의 한계와, 배우로서 연기 폭을 넓히려 늦은 나이에 영어까지 공부하고 있는 강동원의 도전정신이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