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일)

'광복절' 기념하며 '태극기 인증샷' 올린 일본인 사유리

Instagarm 'sayuriakon13'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방송인 사유리가 일본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광복절을 기념해 태극기를 인증했다.


지난 15일 사유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잘 자요. Sweet dreams"라는 글과 함께 카메라 앱을 활용한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그중 단연 눈길을 끈 것은 태극기와 태극 문양 스티커를 장식한 사진이었다.


이날이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광복된 것을 기념하는 '광복절'이었던 만큼, 해당 사진이 시사하는 바는 컸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냉장고를 부탁해'


하지만 자국 누리꾼들의 비난이 끊이지 않았고, 결국 사유리는 16일 오전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시도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던 사유리의 '개념' 행보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사유리는 지난 2012년 CF 수익금 3,000만원을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모여 살고 있는 '나눔의 집'에 기부했다.


이는 지난 2008년 100만원을 기부한데 이어 두 번째 선행이었다.


이후 그는 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할머니들과 같은 여성으로서 마음이 아팠다"라며 "한국에서 사랑받은 만큼 돌려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tvN '현장토크쇼-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