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배우 황정민과 주지훈이 경쟁작 영화 '목격자' 포스터 속 이성민의 모습을 그대로 따라 한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일 주지훈이 소속된 연예 기획사 키이스트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능청스러운 표정으로 영화 '목격자' 포스터 안의 이성민의 모습을 그대로 따라 하는 황정민과 주지훈의 모습이 보인다.
두 배우는 충무로를 대표하는 '연기의 달인'답게 이성민의 표정을 완벽히 재현했다.
입을 벌리고 혼이 나간듯한 표정을 짓는 두 사람은 포스터 속 이성민의 불안한 모습과 똑 닮아있다.
영화 '공작'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만큼 이성민의 표정과 감정 모두 세세히 캐치할 수 있었던 것이다.
한편 주지훈과 황정민, 조진웅, 이성민이 함께 출연하는 영화 '공작'은 정보사 소령 출신으로 안기부에 스카우트된 박석영(황정민)이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캐기 위해 북의 고위층 내부로 잠입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안기부 해외실장 최학성(조진웅)과 대통령 외에는 가족조차도 그의 실체를 모르는 가운데, 대북사업가로 위장해 베이징 주재 북 고위간부 리명운(이성민)에게 접근하며 사건은 더욱 미궁 속으로 빠진다.
8일 개봉한 '공작'은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등 호평 속에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