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그룹 비투비가 서로를 향한 애틋한 우정으로 팬들을 눈물 쏟게 했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는 '2018 비투비 타임 -디스 이즈 어스-'(2018 BTOB TIME -THIS IS US-) 콘서트가 열렸다.
이번 콘서트는 리더 서은광의 입대를 앞두고 열린 마지막 콘서트였다.
비투비는 입대를 앞둔 서은광을 위해 콘서트 중 작은 이벤트를 열었다.
그 가운데 육성재, 정일훈 등 멤버들은 당분간 '완전체'로 함께 할 수 없다는 사실에 아쉬운 눈물을 보였다.
평소 눈물을 잘 보이지 않던 멤버 이창섭도 울음을 터트렸다.
이창섭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서은광과 함께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낸 멤버로, 아쉬움이 더욱 클 수밖에 없는 사이다.
그는 멤버와 팬들에게 우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는 듯, 뒤를 돌아 홀로 눈물을 닦아냈다.
솔로곡 '앳 디 엔드(At The End)'를 부르는 도중에도 감정에 복받친 듯 눈물을 흘려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지난 6일 비투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서은광이 오는 8월 21일 입소한다고 밝혔다.
서은광과 동갑내기인 이민혁 역시 콘서트에서 뒤이어 입대할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