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엑소의 단독 콘서트 도중 레이저 포인터를 이용해 멤버의 얼굴을 저격한 관객이 등장해 논란이다.
지난 10일 진행된 엑소의 단독 콘서트 '엑소 플래닛 #4 - 디 엘리시온 - 인 마카오'에서 악의적으로 멤버들의 얼굴을 노리는 레이저 테러가 일어나 팬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콘서트가 진행되는 내내 세훈, 시우민 등 멤버들의 신체에 레이저 포인터를 맞췄다. 특히 얼굴을 집중적으로 저격해 눈을 직접 맞추기도 했다.
이날 공연이 끝난 직후 멤버들의 얼굴에 레이저 포인터가 맞춰져 있는 영상이 올라오면서 팬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레이저 포인터는 공연의 진행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자칫 잘못하면 망막 손상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다.
마카오 콘서트 개최 일주일 전부터 웨이보에는 몇몇의 중국인들이 엑소 멤버들의 눈에 레이저를 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팬들 사이에 긴장감이 흘렀다.
불길한 예감은 틀리지 않고 현실화돼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엑소는 3년 전 진행했던 단독 콘서트 '엑소 플래닛 #2 – 디 엑솔루션 – 인 베이징'에서도 레이저 포인터 테러를 당한 바 있다.
반복된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팬들은 소속사와 현지 경호 측에게 보안 강화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엑소는 오늘 11일 마카오 베네시안 코타이 아레나에서 네 번째 단독 콘서트 투어의 마지막 공연인 '엑소 플래닛 #4 - 디 엘리시온 - 인 마카오'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