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반성 안했다"던 마약 혐의 씨잼, 재판부에 '반성문' 제출하며 선처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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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 된 래퍼 씨잼의 최종 선고가 진행된다.


10일 수원지법 형사11부(이준철 부장판사)는 씨잼의 마약 혐의에 대한 최종 선고를 내릴 예정이다.


지난 2017년 2월부터 지난 4월까지 함께 살던 연예인 지망생에게 돈을 주고 10여차례 대마초를 구매한 혐의다.


또한 동료 래퍼 바스코 등과 함께 2015년 5월부터 지난 4월까지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를 3차례 피우고 코카인을 흡입한 혐의도 받았다.


Instagram 'cjadoublem'


당시 씨잼은 창작 활동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마약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월 28일 개인 SNS에 "녹음은 다 해놓고 들어간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공분을 샀던 과거 태도와 달리 최근 법정에서 그는 반성한다는 태도를 보였다.


지난달 11일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은 씨잼에 대해 징역 2년, 추징금 1645만 원을 구형한 바 있다.


Instagram 'cjadoublem'


당시 씨잼은 법정에 참석해 최후 변론을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 엄마, 아버지에게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이에 더해 지난달 17일에는 수원지방법원에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는 반성문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형이 있었던 당시에도 반성문을 제출한 바 있는 그.


태도를 바꾼 씨잼의 행보가 대중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관심인 가운데, 재판부가 그에게 실형을 선고할지 역시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