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숨 막힐 듯한 폭염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넘치는 에너지로 '갓데리'라 불리는 홍진영도 무더운 날씨 앞에서 두 손 두 발을 다 들었다.
지난 2일 홍진영은 강원도 홍천군 오션월드에서 열린 '클럽 인 오션'에 참여해 무대를 꾸몄다.
이날 공연 후 홍진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대 위에서 몸에 물을 뿌리는 영상 하나를 올렸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홍진영은 생수병을 통째로 어깨 쪽에 들이부으며 열정적으로 무대를 펼치는 모습이다.
영상과 함께 홍진영은 "여태껏 공연하면서 처음으로 물을 뿌려보았다"고 밝혔다.
"(물을) 안 뿌리면 쓰러질 것 같았다. 역대 공연한 것 중에 가장 더운 날"이라는 그의 말에서는 따가운 햇볕이 절로 연상됐다.
이날 한 팬이 촬영한 영상 속에서도 병째로 몸에 물을 뿌리며 더위를 식히는 홍진영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 있었다.
가만히만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열악한 야외무대에서 공연을 펼쳐야 했던 홍진영은 시원하게 물을 자신의 몸에 쏟아붓는 깜짝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이에 관객들도 뜨겁게 환호했다.
이날 공연 내내 홍진영은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그랬듯 공연을 찾아온 팬들에게 아낌없는 팬 서비스를 보였다.
무더위에도 물을 뿌려가며 흥을 발산하는 홍진영에 누리꾼들은 "진짜 핫하다", "역시 갓데리"라며 감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