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아리아나 그란데 '하느님은 여자다' 뮤비 본 신부님의 리얼 반응

Youtube 'JOLLY'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파격적인 연출과 가사로 신성모독 논란에 휩싸인 아리아나 그란데의 '갓 이즈 어 우먼(God is a woman)'.


현직 신부님이 직접 뮤직비디오를 감상한 뒤 감상을 밝혔다.


지난 3일 영국남자 조쉬와 그의 친구 올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JOLLY'에는 영상 하나가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는 조쉬의 친구이자 현직 신부인 크리스가 출연해 아리아나 그란데의 '갓 이즈 어 우먼' 뮤직 비디오를 함께 감상했다.


Youtube 'JOLLY'


아리아나 그란데가 지난달 13일 공개한 신곡 '갓 이즈 어 우먼'은 '하느님은 여자다'라는 가사가 주를 이룬다.


뮤직비디오가 시작되자 크리스는 "세상에!"를 연발했다.


아리아나 그란데가 "넌 하느님이 여자라는 걸 믿게 될 거야"라고 하자 크리스는 "그러면 그 말은…"이라고 말한 뒤 입을 꾹 다물었다.


Youtube 'JOLLY'


흥겨운 리듬에 맞춰 노래를 감상하던 크리스는 하이힐을 신은 다리 사이에서 아리아나 그란데가 춤을 추자 급격히 당황하는 표정을 지었다.


이어 "하느님은 여자다"라는 가사가 계속 이어지자 크리스는 갸우뚱하며 "이럴 수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건가요?"라는 말을 남겼다.


뮤직 비디오가 끝나자 크리스는 "노래 자체는 좋다"고 평하면서도 '하느님은 여자다'라는 가사를 비판했다.


Youtube 'JOLLY'


그는 "전제가 화가 난다. '하느님은 여자다'는 질문이 아니고 선언이다. 나는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올리가 하느님의 성별을 묻자 크리스는 "삼위일체에 성별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크리스는 "아리아나 그란데가 과거 다른 이들보다 더 심하게 선을 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예술가들의 이런 행동은 흔한 일"이라고 담담히 말하기도 했다.


YouTube 'JOL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