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에이핑크 보미와 초롱이 게임 하나로 뜻밖의 '절친 케미'를 뽐냈다.
지난 2일 초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보미와 게임을 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게임을 안 하는 이유… 나 포기하지 마 보미야"라는 글도 함께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보미와 초롱은 오락실로 추정되는 곳에서 함께 게임을 즐기고 있다.
능숙하게 게임을 즐기는 보미와 달리 초롱은 연신 어리바리한 표정으로 조작법을 물었다.
보미가 게임 화면을 보여주면서 열심히 설명했지만 초롱은 "무슨 말이야?"라고 되물었다.
"나오는 거 대로 누르면 돼요"라며 다시 한 번 보미의 설명이 이어졌지만, 초롱은 동공 지진을 일으키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계속된 설명에도 초롱이 게임을 이해하지 못하고 헤매자 보미는 초롱을 슬쩍 흘겨봤다.
'겜알못(게임을 알지 못하는)' 멤버 언니가 답답했는지 게임을 설명하는 보미의 목소리는 점점 커졌다.
보미는 초롱을 향해 질색하는 표정을 시도 때도 없이 짓더니 결국 자리를 뜨고 말았다.
게임을 하지 못해 어리둥절한 초롱과 그런 초롱의 모습이 답답해 어쩔 줄 모르는 보미의 모습은 '현실 친구'의 면모를 그대로 보여줬다.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 게시물에 실제 친구를 태그해 "미안해 저렇게 답답할지 몰랐어", "한 번에 알아들어라", "너랑 나 같아" 등의 댓글을 남기며 둘의 모습에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