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7일(토)

자기 전남친 만난다는 이유로 친구 무차별 폭행한 여고생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SOS - 우리 학교를 구해줘'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자신의 전 남자친구를 만났다는 이유로 술에 취한 상태에서 동갑내기 15살 소녀를 폭행한 여고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30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공동상행 및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이모(15)양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양 일행은 지난달 23일 서울 영등포에 소재한 한 아파트 단지에서 동갑인 A(15)양을 불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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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 일행은 주먹과 발로 A양의 얼굴과 복부를 수차례 가격하고, 담뱃불로 A양의 신체 일부를 지진 혐의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자신들이 소변을 봤던 자리에 A양을 무릎 꿇리게 했다.


여기서 이들은 A양의 옷을 벗긴 다음 휴대전화로 촬영까지 했다.


당시 이양 일행은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A양이 이양의 전 남자친구를 만난다는 이유로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SOS - 우리 학교를 구해줘'